** 아이디 : sweetcat

늘 콧물 달고 사는 아이들 때문에 늘 고민인 엄마예요.
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 올겨울은 거실 온수 매트 위에서 잠을 자고 있어요.
아그들 초상권 때문에 애꿎은 너구리 인형 등장~!!
저는 SL모드에 놓고 주로 잠을 자는데 그렇게 잤더니 아이들이 몸부림 안치고 잘 자더라고요.
이제는 따로 자기들 방에 들어가 자라고 해도 꼭 엄마 옆에 끼어 온수매트에 지지기를 좋아하네요.
왜 침대방에서 안자냐고 하니 6살 우리 아들 왈
"침대에서 자면 꿈을 많이 꾸는데 매트 위에서 자면 꿈을 안꿔."
뭐 애들 몸부림에 시달리긴 하지만 ^^ 저는 대만족입니다.

아이들이 과자나 밥을 떨어뜨려 음식 찌꺼기가 눌어 붙어도 간단히 물티슈로 쓱 닦아내면 되요.
매트의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아이들 움직임에 밀리지 않는 다는 것도 장점이예요.
가장 큰 장점이야 전자파 위험성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.

뭐 이런 장점만 있느냐...
아니죠. 제가 발견한 단점 올려드려요.
다음 번 업그레이드 때 참고해 주시어요.

1. 가격
  --> 저도 이 부분 때문에 가장 고민
        홈쇼핑에 1+1 상품들이 얼마나 많습니까?
        품질을 지켜주고 가격이 조금 높은 것이니 물론 믿고 블랙라벨을 선택하긴 했지만요~

2. 전기 코드의 길이 짧음
  -->집의 구조에 따라 콘센트의 위치가 다른데 
      실리콘 선이 나와서 조절기와 연결된 부분의 길이, 조절기에서 콘센트까지의 길이가
      좀 더 여유가 있었으면 합니다. 
      아니면 실리콘 줄이 나오는 위치가 오른편형, 왼편형으로 옵션을 주면
      어떨까요. 거실 바닥에 전기선과 실리콘 선이 늘어져 있거나
      조절기가 사람 다니는 동선을 막을 수도 있게 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.  

3. 위에 덮을 면매트 필수
  --> 온수매트의 열을 효과적으로 느끼 위해서는 반드시 그 위에 이불을 덮어둬야 합니다.
        가격 합리적이고 무늬 세련된 덮는 면매트가 있었으면 합니다.
        그냥 아이들 이불 덮고 지내긴 합니다만
        영 인테리어를 망치게 되네요.
        유니원에서 판매하는 매트 가격이 좀 세서 선뜻 사기가 쉽지 않네요.
        문턱을 좀 낮춰 주시어요.
        디자인의 폭을 넖혀 주시고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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